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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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날짜 17-03-27 16:11 조회1,986회본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안녕하세요 가인입니다!୧(๑•̀⌄•́๑)૭✧
위의 글은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유명한 시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시입니다.
무의미한 존재였던 대상이, '내가' 이름을 붙여 꽃이 되었고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명시입니다.
'꽃'이라는 것도 아마 누군가 이름을 붙여주긴 전에는 그저 그 곳에 피어있는 풀이었을 거에요.
이름을 붙이고 실내로 가져와서 물을 주고 가꾸고 화분에 담아주고 보살피면, 그 것은 이제 단순한 꽃이 아닌 그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왕자에 나오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장미 처럼요.
그래서~병원에 새로운 꽃들을 놓았습니다!!(❁ᴗ͈ˬᴗ͈)◞
그리고 날씨 얘기를 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제 좀 따듯해지나 싶었는데 웬열??밤에 이렇게 추울수가 없어요.
크흡,낮엔 더운데 밤엔 왜이리 추운지..폭풍이 몰아치더 라구요.
눈물을 머금고 더워도 꾸역꾸역 패딩을 입고 집을 나섰는데요.
그런데,
매년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이것은..!?
몇일 전 사진입니다.
저 돌풍이..바로..
저,저거...
왜때문에 방향이 우리나라로 부는거죠?!
여러분 마스크 쓰세요 두번 쓰세요..(⌯˃̶̥̆д˂̶̥̥̥ ू)
미세먼지는 간접흡연이랑 비슷한 정도의 유해성이라고 하니까요.
요즘 날씨는 매우 변덕이 심하네요.
그 와중에 가인이네 꽃병은 매우 평화롭습니다.
보실까요??
비단향 꽃무와 함께 꾸며보았습니다.o(*≧▽≦)ツ
그런데 생각보다 몇일 가지 않아서..
요렇게 다시 꾸며보았습니다.위에는 수지 컨셉트라면 이번에는 이영애 컨셉으로..
요즘 신사임당에서 활약중이시던데 마치 장금이때에서 시간을 멈추신 듯한 미모를 유지하시더군요.
장금이때는 칼질하시다가 침을 놓으시더니,이번에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시더라구요.아무튼,
신사임당에 나오는 이영애처럼 매우 단아하고 청초한 느낌이지 않나요?ʚ(o´ω`o)ɞ
꽃 집에서 몇 송이를 서비스로 주셔서 이렇게 컵에 담아보았는데 어떤가요?(◍´ ꒡ `◍)
마치 작은 부케 같아요.
마지막으로 대기실에는 주황색 꽃을!실제로 보는 게 더 예쁜데,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되네요〒▽〒
주황색이 뒷 배경과 매치 되는 것이 아주..
이상 가인이는 또 다른 꽃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꽃샘추위에는 겉옷을!미세먼지에는 마스크를!(마스크가 필요하실 경우 가인이네를 방문해주세요.무료로 드리겠습니다.( ´͈ ᵕ `͈ )◞♡)
그럼~